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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with Jㅣ연애ㆍ결혼/Pregnancy | 임신ㆍ출산41

임부복 어떻게 준비할까? 2. 팬티 겨울에 임신 초기를 보내며 그때그때마다 내 몸에 맞는 원피스와 고무줄 바지로 잘 버텼다. 롱패딩과 같은 외투도 평소 넉넉한 크기를 좋아했기에 무리가 없었다.  문제는 점차 커지는 골격에 맞는 속옷이었다. 편한 속옷이라 하여도 골격이 커지는 데에는 장사가 없었다. 팬티는 엉덩이둘레, 브래지어는 가슴둘레 크기별로 나오기 때문에 골격이 커지고 살까지 붙는다면 ... 꼼짝없이 새로 사야한다.  다행히 나는 정사이즈에 딱 맞지 않고 중간쯤 되었기에 언제나 내 사이즈보다 하나 큰사이즈를 선호했다. 대부분 속옷이 신축성이 좋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또 내가 선호하는 속옷 디자인도 임부복 준비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 (딱히 준비한게 없어 제목 붙이기가 민망하다.) 일단 나는 삼각, 사각을 선호하지 않는다.이 디자인은.. 2025. 3. 30.
임부복 어떻게 준비할까? 1. 외출복 임신 초기엔 똥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동산이 아랫배에 솟아오른다.임산부 뱃지가 없다면 배나온 사람인 줄 알 것이다. 거울에 비친 똥배같은 동산을 보며 이 젤리곰이 언제크나... 상념에 잠긴 것도 잠시'이내 곧 점점 배가 불러올텐데 옷은 뭘 입어야하나'라는 생각에 옷장을 뒤적여본다. '정장과 같이 정사이즈 옷은 피하고..... 일단 고무줄 바지를 위주로해서....상의도 잘 늘어나고 넉넉한게 뭐 있더라....편하게 입었던 낙낙한 원피스도 좋겠다' 특별히 임부복이라고 구분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하지 않고 최대한 내가 갖고있는 옷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임부복을 준비하는 데에는 평소 옷 스타일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필자는 평소 몸의 부피 변화가 큰 체질이므로 딱맞거나 작은 옷을 선호하지 않았다. 하.. 2025. 3. 29.
미드와이프 1차 검진과 철분제 복용의 여파 어느날 '몇 시 어디로 1차 검진이 예약되었다'고 문자인지 메일인지를 받은 것 같다.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받는게 영 익숙하진 않았지만 번거롭게 전화나 방문예약이 아니라는 점은 좋았다.  미드와이프와 첫 만남에선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모르니까 일단 구글링을 해본다. 결과는 조금 놀라웠다. 과거 병력, 치료이력, 복용약, 과거와 현재의 심리/정서 상태 등을 상세히 묻고 기록한다고 한다.생각보다 세심하게 다방면으로 챙겨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득 한국의 산부인과도 산모의 전방위적 케어를 제공하는지 궁금해졌지만 필자는 한국에서는 경험해본 적 없으니 나중을 기약하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나니 어떤 말을 할지 미리 대비할 수 있어 마음이 진정되었다.   첫 만남부터 수백가지 질문을 해야한다는.. 2025. 3. 19.
영국의 임산부 검진 영국은 한국과 의료시스템이 다르다.환자가 분과별 병원을 골라 언제든 가는 것과 달리 이곳은 지역 주치의 시스템이다. 거주지 인근의 주치의가 지정되고 그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마치 구청 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셈.주치의는 전문의 트레이닝 과정과 같이 1차 진료를 위한 전문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1차 진료 전문가로 한국의 가정의학과를 생각하면 쉽다.  임산부가 되었으니 한국에서와 같이 의사(주치의)를 만나야하나 싶은데 모르니까 일단 구글링을 해본다.알아보니 임산부는 지역당국에 임신했음을 알리느... 보고서?신청서?를 먼저 제출한다.그리고 기다리면 된다(?)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일단 안내에 따라본다.(일단 가이드라인은 잘 지키고 보는 한국인이다.) 한 1-2주쯤 기다렸을까...어디.. 2025. 3. 19.
임신 초기 건강관리: 안정을 취한다는 것이란?? 이제 임산부가 되었다. 확실한 두 줄과 딸기우유 이후로 임신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나는 앞으로 나에게 일어날 일이 너무 궁금했다.임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임산부 초음파 검진이다.나도 검진 받아야 하나? 했지만 아직 아기집이 작아 적어도 5-6주차는 되어야 초음파로 볼 수 있단다. 놀라웠던 점은 착상에 성공하더라도 임신 초기 몇 주간 자연유산의 비율이 낮지 않다는 점이다.임신의 기쁨을 양가에 얼른 알리고 싶었지만 만에 하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기다림의 연속인 임신이다. 그럼 임신 초기에 뭘 해야 안정기로 잘 접어들 수 있나? 했는데왠걸....그냥 평소대로 일상을 보내되, 먹을걸 살짝 조심하고(알콜, 카페인, 중금속-생선), 좀 쉬면서 지내는게 전부인 .. 2025. 3. 19.
이번엔....?? 이번에도 어김없이 임테기를 하고싶어 참느라 혼났다. 분명 지난달에 이르게 테스느하는 바람에 김칫국을 마셔놓고선 말이다. 사람의 마음이란 참....   기다리고 기다리다 저번달 보다 한 주 늦게 테스트기를 꺼냈다.  그래도 충분히 이른 시간이었는지 또 희미한 두줄이었다. (한 줄은 진하고 다른 한 줄은 희미한데 왜 희미한 두줄이라고 부를까?....) 저번의 경험이 있으니 설레발 말고 기다려보자 싶었다.   애써 잊고 지내고 있는데.... 오?? 달손님이 없다?? 혹시 싶어 임테기를 해보니 ...   오오...   진한 두 줄을 비로소 확인하게 되었다.  정작 그렇게 바라던 두 줄을 보니 현실감이 없달까 얼떨떨 하달까.. 정작 내 몸에 변화는 없는데 정말 된건지.. 뭔가 기분이 오묘했다.    뭐 차차 몸의.. 2025.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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