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Personal History18 모유수유 어떻게 준비할까? 2-1. 모유수유 방법 출산과 육아 모두 어릴적 듣고 보던것과 많이 달라졌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니... 두세번은 더 바뀌었겠다. 오늘도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알아본다. 모유수유를 편하게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 그 전에 선행 질문이 있다. 모유수유를 어떻게 할까? 방법을 알아야 그 방법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아이템 등을 마련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저번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삐뽀삐뽀 유튜브 채널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리저리 찾아봐도 대부분은 이론적인 설명만 있어 초산모인 나에겐 조금 안 와닿고 어려웠던 반면, 삐뽀삐뽀 채널의 실제 예시를 보니 바로 이해가 되었다. (더불어 깜찍하고 귀여운 아기가 젖을 무는 장면은 너무나도 감동이었다.) 단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모유 냄새 맡게 하기 먼저.. 2025. 3. 30. 모유수유 어떻게 준비할까? 1. 유축기 처음부터 모유수유를 염두에 두었다. 나의 상황이 모유수유를 할 수 있기도 했고, 분유는 가격도 가격이지만 너무나도 번거로워보였다. 어느정도 아기가 크면 활동시간에 맞춰 분유를 주겠지만, 신생아 시기에 밤중 분유수유는.... 도무지 엄두가 안났다. 뒤따라오는 각종 후처리와 장비까지 생각하면 너무나도 챙길게 많고 번거로워보였다. 모유수유의 경우, 나는 젖 물리고 아기는 먹고. 심플하다.(는 초산모가 겉핥기로 아는 모유수유였다 하하..... )모유수유는 후술하기로 하고, 모유수유를 위해 뭐가 필요할까? 오늘도 구글링을 해본다. 가장먼저 눈에 띈 것은 유축기였다. 어릴적 보기도 했고 유축기를 사용해야한다는 것이 널리 퍼진 정설 같기도 했다. '그래서 뭘 사지?' 출산직후 집에서 몸조리를 해야하기에 한국 .. 2025. 3. 30. 임부복 어떻게 준비할까? 3. 브래지어 임신 초기와 중기까지 지나도록 가슴의 변화는 드라마틱하지 않았기에 기존의 브래지어로 잘 지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넉넉하고 좀 큰것으로 입었다. 딱 맞는것을 입기엔 점점 밀도와 부피를 더해가는 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특히 애기집이 자리잡고 자궁이 커지면서 위를 압박함에 따라 흉곽이 양옆으로 벌어진다. 후기로 갈수록 명치도 솟아오른다. 즉, 밑가슴 둘레와 가슴둘레가 모두 커진다. 때문에 기존에 잘 맞는 것으로 후기까지 보내는 것은 아마도 힘들 것이다. 유방의 부피는 개인차가 있는 듯 하다. 임신기간동안 컵의 변화는 없고 밑가슴둘레만 커지는 경우, 컵의 변화가 먼저 찾아오고 밑가슴 둘레가 나중에 커지는 경우 등등... 하지만 여러 글을 살펴보니 수유기에(출산후 3일부터 젖이 활발히 생산되며 유방이 부풀.. 2025. 3. 30. 임부복 어떻게 준비할까? 2. 팬티 겨울에 임신 초기를 보내며 그때그때마다 내 몸에 맞는 원피스와 고무줄 바지로 잘 버텼다. 롱패딩과 같은 외투도 평소 넉넉한 크기를 좋아했기에 무리가 없었다. 문제는 점차 커지는 골격에 맞는 속옷이었다. 편한 속옷이라 하여도 골격이 커지는 데에는 장사가 없었다. 팬티는 엉덩이둘레, 브래지어는 가슴둘레 크기별로 나오기 때문에 골격이 커지고 살까지 붙는다면 ... 꼼짝없이 새로 사야한다. 다행히 나는 정사이즈에 딱 맞지 않고 중간쯤 되었기에 언제나 내 사이즈보다 하나 큰사이즈를 선호했다. 대부분 속옷이 신축성이 좋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또 내가 선호하는 속옷 디자인도 임부복 준비에 분명히 영향을 미쳤다. (딱히 준비한게 없어 제목 붙이기가 민망하다.) 일단 나는 삼각, 사각을 선호하지 않는다.이 디자인은.. 2025. 3. 30. 임부복 어떻게 준비할까? 1. 외출복 임신 초기엔 똥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동산이 아랫배에 솟아오른다.임산부 뱃지가 없다면 배나온 사람인 줄 알 것이다. 거울에 비친 똥배같은 동산을 보며 이 젤리곰이 언제크나... 상념에 잠긴 것도 잠시'이내 곧 점점 배가 불러올텐데 옷은 뭘 입어야하나'라는 생각에 옷장을 뒤적여본다. '정장과 같이 정사이즈 옷은 피하고..... 일단 고무줄 바지를 위주로해서....상의도 잘 늘어나고 넉넉한게 뭐 있더라....편하게 입었던 낙낙한 원피스도 좋겠다' 특별히 임부복이라고 구분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하지 않고 최대한 내가 갖고있는 옷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임부복을 준비하는 데에는 평소 옷 스타일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 필자는 평소 몸의 부피 변화가 큰 체질이므로 딱맞거나 작은 옷을 선호하지 않았다. 하.. 2025. 3. 29. 미드와이프 1차 검진과 철분제 복용의 여파 어느날 '몇 시 어디로 1차 검진이 예약되었다'고 문자인지 메일인지를 받은 것 같다.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받는게 영 익숙하진 않았지만 번거롭게 전화나 방문예약이 아니라는 점은 좋았다. 미드와이프와 첫 만남에선 무슨일이 일어나는 걸까? 모르니까 일단 구글링을 해본다. 결과는 조금 놀라웠다. 과거 병력, 치료이력, 복용약, 과거와 현재의 심리/정서 상태 등을 상세히 묻고 기록한다고 한다.생각보다 세심하게 다방면으로 챙겨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득 한국의 산부인과도 산모의 전방위적 케어를 제공하는지 궁금해졌지만 필자는 한국에서는 경험해본 적 없으니 나중을 기약하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고나니 어떤 말을 할지 미리 대비할 수 있어 마음이 진정되었다. 첫 만남부터 수백가지 질문을 해야한다는.. 2025. 3.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