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초음파의 아쉬움을 달래줄 다음 초음파를 기다렸다.
임신 중기는 되어야 하니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목빠져라 기다리는 입장에서 체감 시간은 더욱 더디게 흘러갔다.
때문에 애써 잊고 지냈다.
20주쯤 되었을까? 드디어 기다리던 시간이 찾아왔다.
아기의 발달 상태도 궁금했지만 무엇보다
아들일까 딸일까!? 너무 궁금했다.
임신을 의심?하게 된 것도 딸기우유가 시작이었고, 입덧시기에 무척이나 신맛을 즐겼다.
새콤한 과일과 요거트가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다.
주변에서 과일이 땡기면 딸이라며 바람을 넣었다.
그래서 혹시나? 싶었다.
두근두근
초음파를 시작하고
영상의학 담당자가 성별을 알 것인지 물어보았다.
+영국에서는 성별을 미리 알 것인지, 혹은 출산까지 서프라이즈로 남겨둘지는 부모의 선택에 달려있기에 서프라이즈를 선택하면 모른 상태로 출산하게된다.
망설임 없이 바로 알려달라고 하자마자
화면에 보이는것은.....
무언가 솟아있었다!
건강한 아들이었다.
역시 속설은 속설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남아용 용품으로 준비를 하면 되겠다며 젤리와 이야기했다.
초음파 결과지를 받고 아기의 성장이 평균치대비 어떤가 보던 중,
'영국의 평균치와 한국의 평균치가 다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검색해보니, 오히려 한국에서도 해외의 데이터로 태아 발달표가 작성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국은 이러한 메타 연구가 없는 것인지 내가 못 찾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같은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다면 별도로 정보를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안도했다.
(임신, 출산, 육아까지 한국의 정보를 별도로 찾아본 다는 것은 정말 번거롭고 손이 많이가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번 초음파 검진에서 한 가지 문제가 발견되어 나는 추적 관찰을 하게 되었다.
'Together with Jㅣ연애ㆍ결혼 > Pregnancy | 임신ㆍ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아 초음파 4편: 태반 위치 점검 (0) | 2025.04.29 |
---|---|
태아 초음파 3편: 저위태반? 하위태반? (0) | 2025.04.29 |
태아 초음파 1편: 임신 초기 (1) | 2025.04.28 |
임신 중기/후기 건강관리: 배가 땡기고 너무 가려운데? (2) | 2025.04.28 |
임신 후기 건강관리: 붓기관리-제품 편 2 + 점점 바뀌어가는 걸음걸이 (0) | 2025.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