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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with Jㅣ연애ㆍ결혼/Pregnancy | 임신ㆍ출산

임신 후기 건강관리: 붓기관리-식이와 운동편

by 앤. GM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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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기로 갈수록 배가 불러옴에 따라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다.
허리든 골반이든 어딘가 저리거나 아파오기 때문이다.
그러다 저녁이 되면 아침과 다르게 땡땡 부어오른 하체를 볼 수 있다. (특히 종아리와 발이 차이가 심한 것 같다. 심장에서 멀수록, 중력의 영향을 받아 그런 것 같다)
물론 아침에 일어나도 탱탱 부은 발을 볼 수 있다(왜 때문이지??)

필자는 몸이 부으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는 느낌을 받았고, 근육이 뻣뻣해지고 부드럽게 걷기가 힘들었다.(일전에 말했듯 필자는 근육이 쉽게 뻣뻣해지고 굳는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통통 부은 발을 볼 수 있는데, 발가락이며 발바닥까지 부어올라 걸을때면 뭔가 푹신했다(?)

처음엔 임신함에 따른 자연스러운 증상이니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생각하고 지내야 할까 생각했는데,
문득 부종 증상을 관리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었다. 

애초에 아예 안 붓도록 하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임신함에 따라 부른 배가 혈관을 압박해 혈류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이는 어쩔 도리가 없지만,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식이, 운동을 병행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먼저,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이다. 
일전에 운동의 중요성과 효과 등을 언급했듯 근육이 유연해야 그만큼 인근 혈관을 짜 줄 수 있다. 그러려면 근육이 있어야하므로 근력운동도 병행해야한다. 임신 후기에는 배가 많이 불러 몸의 무게중심이 달라지고, 서있는 자세에서는 발 밑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반드시 임신 후기에 가능한 근력운동을 찾아 본인에게 맞는 강도로 해야한다. 

필자는 아침에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었고, 오후나 저녁에 하체가 부어오른다는 느낌이 들 때 쯤 꼭 종아리 운동을 했다: 서있거나 앉은 상태에서 발가락은 땅에 붙이고 뒤꿈치를 들었다 놨다 하면 가자미 근육이 수축-이완하며 정맥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혹은 슬리퍼 뒤꿈치에 발을 살짝 걸친 상태에서 뒤꿈치를 땅으로 내려 종아리근육 이완 스트레칭을 해주었다.

이렇게 간단히 종아리를 자주 움직이는 것 만으로도 하체 혈액순환을 도울 수 있다.

둘째로 근막이완이다. 
폼롤러, 땅콩볼 등으로 특히 본인이 아프거나 저리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살살 문질러본다. 
생각보다 뭉친 근육이 꽤 있을 것이다. 짧게는 1분 길게는 5분 정도 해당 부위를 마사지해주면 할때는 욕나오게 힘들지만 하고나면 갑자기 구멍뚫린듯 혈액순환이 확 되는것을 느낄 수 있다. (필라테스 선생님은 이를 두고 점점 변태가 되어가는 과정이라 했다. 고통을 점점 즐기게 된다나.....)

필자의 경험으론 스트레칭과 근막 이완 그리고 저녁에 간단한 걷기가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 
이 때문인지 밤중에 쥐가 심하게 난다거나, 심하게 하체가 땡땡부어 내가 마사지를 스스로 할 수 없다거나 하는 심한 정도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 

식이는 나트륨 섭취이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물을 보유하도록 만들어 체내 전체 수분함량이 많아지고, 결국 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칼륨이 많이 포함된 잎채소나 과일 등을 적절히 섭취해주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나트륨은 칼륨과 짝을 이뤄 균형을 맞춘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을 때 물을 많이 마신다고 해서 배출되지 않는다. 균형을 맞추기 위한 칼륨이 있어야 배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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