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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with Jㅣ연애ㆍ결혼/Pregnancy | 임신ㆍ출산

임신 중기 건강관리: 드디어 여행!

by 앤. GM 2025.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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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도 여행을 계획했다! 
정확히는 바람쐬러 나들이가는 것이 맞겠다. 

여전히 산책 중 배 땡김은 종종 찾아왔기에 사실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
여행을 가자는 젤리의 권유에도 언제나 나는 '괜찮아지면 가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으니 말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여행을 계획해서 가게되었다. 
천천히 다니며 바람도 쐬고 맛난것도 먹고 분위기 전환할 생각에 신이 났지만 한편으론 장시간 차를 타야했기에 조금 걱정도 되었다. 

아직 배가 후기 임산부 분들처럼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래도 나온 배라고 젤리가 임산부 벨트도 사두었다. 
또, 여전히 많이 먹지 못하는 관계로 간식도 든든히 챙겼다. 좋아하는 과일과 견과류 등등 그리고 물도 필수이다. 

그런데 정작 몇 시간을 차 안에 앉아있으려니 여간 곤욕이 아니었다. 
여태까지는 힘들면 쉬곤 했기에, 점점 부담이 가는 몸을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 곤혹스러웠다. 
휴게소에 들러 잠시 걸어도 보았지만 확실히 쉬어주지못해 허리가 아프고 다리도 부어왔다. 
하지만 이미 나선길 어쩌겠는가 일단 목적지에 도착해 천천히 걸어다니고 맛난것도 먹고 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당시의 내 몸으로는 무리가 된 여행이었나보다. 
돌아오는 길에는 허리가 끊어질듯 아프고 다리는 땡땡 부어올라 손으로 마사지가 안될 지경이었으니 말이다. 

무리가 안되는 선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임산부 중심의 여행이 되어야겠다. 
하지만 여행을 가려면 일정 시간 이상 교통편을 타고 이동해야 하는 것인데... 
슬픈 아이러니이다.
  

임산부 여행 준비물: 임산부용 벨트, 간식, 압박스타킹, (필요하다면)쿠션-장시간 앉아있으니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팠다. 바른자세 유지용으로 쿠션을 대어 앉으면 좀 나을 것 같다는 의견?, 그 외 개인별 필요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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