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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with Jㅣ연애ㆍ결혼/Pregnancy | 임신ㆍ출산

임신 중기 건강관리: 배뭉침과 아랫배 통증

by 앤. GM 2025.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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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라 하더라도 운동과 일상생활은 건강히 잘 할 수 있다는 젤리의 철학(?)에 따라 종종 쉬고싶은 날에도 산책에 끌려갔다. 

왠지 침대에 누워 가만히 쉬고싶은 날들이 한동안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내 건강을 염려한 젤리의 제안에 어기적어기적 나갈 준비를 했다. 

그런데 최근들어 산책을 하는 도중 배가 무척 땡기고 자꾸 뭉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생리통은 아니고, 아랫배가 묵직하고 뻣뻣하며 매우 땡기는 느낌. 또 아주 약한 통증을 동반하는것이 특징이었다. 

분명 걷는데엔 문제가 없다. 
다리는 잘 걸을 수 있는데, 일단 걷기 시작하면 아랫배가 문제였다. 
그렇다고 병원을 가야할정도의 통증이나 불편함은 아니었다. 그저 배가 커지고 있구나 싶은? 느낌이었다. 
내가 쉬고싶기 때문에 그런가? 활발히 움직이는 것에 겁을 먹어서 그런건가? 

산책만 나가면 아픈 배 때문에 더 속상하고 기분이 안좋았다. 
나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맛난것도 먹고싶은데 일단 나가기만하면 배가 아프니.. 

그래서 한동안은 아픈배를 살살 달래가며 집근처만 조심스럽게 다녔다. 
이렇게 움직이기만 하면 아픈데 왜 안정기라 부르고, 어떻게 여행가고 한다는걸까?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초산모라 특히 더 그런것인지.. 아기와 자궁이 성장할 시기라서 그런 것인지...

배 뭉침이 있을때 대처법을 찾아보니 그저 휴식이었다.

확실히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기는 했다. 문제는 자주 배가 뭉쳤기 때문에 자주 누워서 쉬어야 했다.
활동량이 없이 집에 누워만 지내게 되어 아쉬웠지만.. 나도 언젠가 여행갈 수 있는 날이 찾아오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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