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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임산부가 되었다.
확실한 두 줄과 딸기우유 이후로 임신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나는 앞으로 나에게 일어날 일이 너무 궁금했다.
임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임산부 초음파 검진이다.
나도 검진 받아야 하나? 했지만 아직 아기집이 작아 적어도 5-6주차는 되어야 초음파로 볼 수 있단다.
놀라웠던 점은 착상에 성공하더라도 임신 초기 몇 주간 자연유산의 비율이 낮지 않다는 점이다.
임신의 기쁨을 양가에 얼른 알리고 싶었지만 만에 하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기다림의 연속인 임신이다.
그럼 임신 초기에 뭘 해야 안정기로 잘 접어들 수 있나? 했는데
왠걸....
그냥 평소대로 일상을 보내되, 먹을걸 살짝 조심하고(알콜, 카페인, 중금속-생선), 좀 쉬면서 지내는게 전부인 것같다.
하긴.. 세포에서 배아로 모습을 갖추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테니 특별할게 없을 것도 같았다.
다만, 운동과 하루 활동량에는 개인차가 있는 듯 하다.
임신 전 아주 격한 운동을 하던 사람은 그보다 살짝 낮은 단계의 운동도 가능하지만, 평소 운동을 잘 안하던 사람이라면 갑자기 운동을 시작는 것을 권고하진 않는다고 한다.
또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점은, 자궁 속 아기가 휴식하고 놀는 것은 독자적이라는 것이다. 엄마가 잘때 아기가 자고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
역시 미숙하지만 나와는 다른 하나의 인격체구나... 이 역시 생명의 신비이다.
이제 또 뭘 알아야 하나....
공부할 게 투성이다.
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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