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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ether with Jㅣ연애ㆍ결혼/Pregnancy | 임신ㆍ출산

영국의 임산부 검진

by 앤. GM 2025. 3. 19.

영국은 한국과 의료시스템이 다르다.

환자가 분과별 병원을 골라 언제든 가는 것과 달리 이곳은 지역 주치의 시스템이다. 

거주지 인근의 주치의가 지정되고 그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마치 구청 보건소가 지역 주민의 1차 진료를 담당하는 셈.

주치의는 전문의 트레이닝 과정과 같이 1차 진료를 위한 전문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1차 진료 전문가로 한국의 가정의학과를 생각하면 쉽다. 

 

임산부가 되었으니 한국에서와 같이 의사(주치의)를 만나야하나 싶은데 모르니까 일단 구글링을 해본다.

알아보니 임산부는 지역당국에 임신했음을 알리느... 보고서?신청서?를 먼저 제출한다.

그리고 기다리면 된다(?)

뭐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일단 안내에 따라본다.

(일단 가이드라인은 잘 지키고 보는 한국인이다.)

 

한 1-2주쯤 기다렸을까...어디로 오라고 연락을 받은 것 같다.

드디어 영국에서 그렇게 만나기 어렵다는 의사를 만나는 것인가! 기대했는데...

 

그런데 임신하면 의사를 만나지 않는다.

이곳은 의료영역에서 역할별로 전문분야가 매우 세분화 되어있는 듯하다.

 

임산부의 심리, 정서를 포함한 1차 진료는 미드와이프를 거친다. 한국의 조산사(맞는지 모르겠다)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미드와이프의 1차 진료내용은 후술하겠다. 

 

 

09.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