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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가장 큰 장점으로, 분만 시 어떤 진통 방법을 쓸 것인지 선택이 가능하다. 

 

물론 무엇이든지 다 되는 것은 아니다.

분만 장소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르다. 

 

출산 계획하기 1. 출산 장소  https://hggm.tistory.com/55

 

 

출산 장소별로 살펴보면 집과 Birth Centre는 모두 조산사 중심의 의료진 구성이라 경막외마취 선택지는 제공되지 않는다.

조산사를 중심으로한 의료진 구성에서는 기본적으로는 호흡법, 진통을 줄이는 마사지와 자세를 알려주고, 추가적으로는 조산사가 처치할 수 있는 pathedin(강력한 진통제), 웃음가스가 있다. 집이나 Birth Centre에 욕조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서 이완하는 방법도 사용한다. 그런데 웃음가스는 Birth Centre에서만 가능했던 것 같다.   

 

한국인인 나에겐 웃음가스가 조금 생소했는데, 가스로 마취를 하는것이 아니고 이 가스를 마시면 웃음이 나온다고해서 웃음가스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 같다. 사람에 따라서 반응이 다르다고 한다. 어떤사람은 10분이상 미친듯이 웃어 제끼기도 했다고.... 

 

마지막 Labour Ward는 의사와 조산사가 협력하여 출산을 돕기때문에 전문의가 처치할 수 있는 진통제까지도 맞을 수 있다. 흔히 한국에서 무통주사라고 하는 경막외마취(Epidural)까지 선택할 수 있다. 
위의 집, Birth Centre의 경우 의사를 중심으로한 의료진 구성이라 위의 모든 진통 방법과 더불어 무통주사까지 가능하다. 

무통주사는 산부마취 전문의가 진행하기 때문에 Labour Ward에서만 가능하다.

 

무통주사밖에 모르는 한국인인 필자는 Birth centre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진통제의 장단점과 특징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그냥 무통주사를 선택하기로 한다. 따라서 필자는 분만 병동밖에 선택지가 없었다.(오히려 좋아?)

 

그런데 무통주사에 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생각보다 부작용이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왜 아무도 무통주사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걸까? 물론 부작용은 적을수록 안전한 방법이고, 안전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무통주사를 맞고 출산을 안전하게 하고있지만 선택지가 있는 상황에서 부작용을 알게되어 조금은 .. 아니 많이 당황스러웠다.    


가장 무섭고 놀라웠던 점은 척추 뼈 사이로 주사바늘을 넣어 신경 통로에 마취제를 직접 주입하는 것이다. 무통주사라길래 엉덩이 주사처럼 쉽게 생각했는데 역시 선무당이 사람잡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신경손상이 있을 수 있고, 아기가 약간 졸린 상태로 출산할 가능성이 있어 빨기반사가 느릴 수 있다고 한다. 또, 신경 발달이 또래에 비해 늦는다는 보고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현대의학이 발전한 21세기에 현대의학의 도움없이 온전히 고통을 감내하는것도 너무 힘든 일이라는 젤리의 응원에 불안함은 마음 한켠에 묻어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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