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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중기에는 1끼 정도 아기주도 이유식을 하고 싶어서 이유식 초기부터 핑거 푸드를 소개했다. 

알러지 테스트가 끝난 야채는 손가락 크기로 잘라 푹 익혔다. 

 

당시 아기의 발달 단계는 잼잼이 가능하고, 물건을 집을 수는 있지만

세세한 컨트롤은 불가능했다. 

일단 잡는 게 가능하니 핑거푸드를  급여함으로서 소근육 발달도 도모해보자 생각했다. 

 

처음 시도한 날,

핑거푸드를 주니

구경한다.

 

: ) 

계속 쳐다만 본다. 

 

뭔지 모르는게 분명하므로 일단 아기 입에 넣어 먹는거라는걸 알려준다. 

 

쫍쫍 빨아본다. 

뭐라도 먹나보다. 

 

근데 적극성이 1도 없어서 이대로라면 내가 계속 먹여줄 것 같아서, 소개한지 두세번쯤 되었을때 아기가 직접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있도록 해보았다. 

역시 잡는 것은 가능하지만, 한번 입에서 빼면 다시 넣는걸 힘들어했다. 

잘 먹다가 입에서 빠지니 안된다고 찡찡이라 매번 입에 잘 넣도록 도와주었다. 

 

분유수유>이유식>핑거푸드 순서였다. 

촉감놀이겸 체험겸 디저트겸 겸사겸사~

 

종류는 매번 비슷한 걸로 준비했다. 매번 다르게 준비하는 것도 일이고, 이유식 하고 남은 야채도 활용할겸.

 

그렇게 한달을 연습한 결과

이제 핑거푸드를 주면 적극적으로 먹을 의지를 보인다. 

먹는 것이라는걸 아나보다. 

 

또, 식탁에 있는 핑거푸드를 직접 잡는 것은 못하지만

일단 쥐어주면 입으로는 잘 가져간다. 

단, 너무 길면 야채가 입근처에서 휘어지므로 주먹 쥔 것 보다 2cm정도만 나오도록 해야 잘 먹는다.  

 

이제 디저트가 아니라, 본격적인 식사가 되도록 중기 때 도전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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