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후기 건강관리: 붓기관리-제품 편

처음에 임신 후기 붓기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가장 많이 접한 정보가 호박을 활용한 즙이나 차였다. 

그런데, 의학쪽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호박은 '신장 기능 부진'으로인한 부종에 효과적이라 한다.
임신 후기의 붓기는 커진 자궁이 큰 동맥과 정맥을 압박하여, 이로인해 혈액순환이 잘 되지않아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있다. 
즉, 임산부의 붓기는 물리적인 이유로 생긴다고 볼 수 있다.(물론 개인의 식이와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 원인도 함께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체내 나트륨 농도라던가? ...) 
그런 임산부에게 호박 제품이 효과가 크게 있는지는 개인적으로 의문이라 굳이 제품을 사진 않았다.(평소 신장기능이 약한 임산부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임신 후기 붓기에 도움이 될 만한 제품을 꼽으라면 압박스타킹이 있다. 
의료용으로 제작된 압박스타킹을 말한다. 

언젠가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던 날 물리치료사가 나에게 매우 안타까워하며 이런말을 했다
'그저 무식하게 압박만 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에요'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눈에 보이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임시방편으로는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던 것이다. 

즉, 의료용 목적이 아닌 제품 이름 그대로 압박만 하는 압박스타킹은 피하자는 말이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은 허벅지-발목에 이르기까지 압박 단계가 다르게 되어있어 하체 부위별로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고있다. 
주로 하지정맥 수술환자가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착용하는 제품인 것 같다.

필자는 장거리 비행, 임신 후기에 장시간 외출 혹은 피곤한 날 밤에 잘 때 주로 압박스타킹을 착용했고,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 

 

출산 후에 몸이 많이 부어오른다고 하는데, 그 때에도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산모들 브이로그를 종종 보았기에 임신 후기부터 준비해두어 출산까지 도움받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