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with Jㅣ연애ㆍ결혼/Pregnancy | 임신ㆍ출산

임신 중기 건강관리: 별 헤는 밤

앤. GM 2025. 4. 26. 01:18
반응형

자고싶다!
격하게 잠이 들고 싶다!!!  

새벽에 너무 정신이 맑다.
누워서 잠에 들고자 각종 방법을 시도해본다. 

따뜻한 우유도 마셔보고, 스트레칭도 해보고, 저녁 일찍 잠들어도 봤다. 

그날뿐이다. 
규칙적인 수면패턴이 전혀 만들어지지 않는다. 

저녁 일찍 잠들면 2시간 자고 일어나 새벽에 더욱 멀쩡하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면 화장실가고싶어 일어난다. 

그나마 요가를 집중해서 30-40분 한 날은 혈액순환이 되며 전신이 나른해지는 기운으로 자정즈음 잠들 수 있었다.(물론 잠든 기억은 없다.) 

하지만 점점 굳은 몸이 풀리며 더이상 요가로 인한 수면효과도 보지 못하는 날이 왔다. 

임신이 진행될수록 호르몬 분비가 계속 달라져서 그렇다는데... 인간은 호르몬의 동물이므로 내가 어쩔 재간이 있나... 
그래서 그냥 정신이 맑을때 오히려 출산과 육아 정보를 알아보고, 졸릴때 자기로 했다. 

 

여러 정보를 찾아보던 중, 의외로 많은 산모들이 나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현대인의 고질적인 패턴인 것인가.... 

그래도 나만 겪는 이상 증세가 아니라는 점에 큰 위안과 안심을 하게 되었다.


또, 좋은게 좋은거라고
스트레스 받지 않고 마음 편히 지내는게 좋겠다 싶었다. 

물론, 잠을 자지 않으면 혈중 혈당이 상승하고, 뇌에서 청소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높아지는 등의 (악)영향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 .... 뭐 어쩌겠는가?  

언젠가 괜찮아지겠지
잘 먹고 잘 싸고 규칙적이진 않지만 잘 자고있으니 괜찮지않을까? 생각해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