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ether with Jㅣ연애ㆍ결혼/Pregnancy | 임신ㆍ출산

모유수유 어떻게 준비할까? 3-3. 모유수유 아이템: 수유쿠션 편

앤. GM 2025. 4. 23. 19:11
반응형

앞서 수유를 위한 옷과 장비 등을 구비했다.

이제 아기를 앉고 수유자세로 앉는 상상을 해보자(작은 쿠션이나 인형으로 연습해보는 것이 제일 직관적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생각보다 유두위치가 높다. 명치 높이 정도로 들어 앉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상태로 20-30분을 수유하면 엄마의 몸은 남아나질 않을 것이 분명하므로 수유쿠션 아이템을 오늘도 검색해본다. 

시중에 다양한 수유 쿠션이 나와있고 한국에서는 조리원에서 사용하던 수유쿠션을 그대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이곳 영국에서도 수유쿠션을 사용한다. 하지만 한국과의 큰 차이점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쿠션'이라는 점이다. 

한국 조리원에서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조금 딱딱하고 튼튼한 각진형태인 것 같다. 

모유수유 중 아이를 잘 받쳐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 것 같다. 

하지만 영국에선 인종이 다양한 만큼 부드럽고 낮은 수유쿠션이 필요한 사람도 있기에 대체적으로 쿠션의 기능에 충실한 수유쿠션이 많은 것 같다. 한국인으로서 높고 딱딱한 수유쿠션을 준비하고싶지만 부피 등의 문제로 공수하기 어려워 현지조달을 선택했다. 

하지만 필수적으로 고려한 것은 버클이 있는 것이었다. 

수유 중 수유쿠션이 고정되지 않으면 수유자세가 흐트러져 아이도 엄마도 힘들어진다. 

따라서 엄마의 몸에 수유쿠션이 밀착하여 고정되도록 한 뒤에 아기의 수유자세를 잡아야 엄마도 올바른 자세로 끝까지 수유를 하기 수월하다.

수유쿠션의 높이가 낮은 것은 기존의 바디필로우나 베개 등을 겹치는 방법도 있고, 수유 시 풋 스툴을 활용해 정자세로 앉기보다는 다리를 조금 높여 각도를 올리는 방법도 있겠다(골반과 척추건강에는 좋지 않을것 같다)

 

기존에 갖고있던 바디필로우나 쿠션등으로 높이를 조절하는 방법도 활용해볼 계획이다.

반응형